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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내집 장만, '영끌' <영혼까지 끌어모아 구입한다> 할까 말까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해 첫 주택 구입자의 중간 연령(the median age)은 35세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36세였던 것과 비교하면 내집 장만 연령이 조금 낮아진 것이다. 즉 요즘 35세 이전 내집 장만하는 이들은 '영 바이어'가 되는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 고공행진 중인 집값을 고려했을 때 Z세대 주택 구입자는 '유니콘'이라 할 만큼 희귀해졌다고 한다. 그렇다면 Z세대의 첫 집 장만은 너무 이른 것일까? 또 Z세대들이 주택 구입 시 고려할 것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해답을 부동산 전문가들을 통해 알아봤다.   ▶현황   요즘 같은 집값과 재고 부족, 모기지 이자율을 생각했을 때 Z세대에게 내집 장만은 요원해 보인다. 그러나 30년 전인 1991년 주택 구입자 중간 연령(median age)은 28세로 20대 때 집 구입은 그리 희귀한 일은 아니었다. 이후 2011년 30세, 2021년 33세로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30년 새 첫 집 장만 연령이 열살이나 껑충 뛰어올랐다. 현재 전국 대부분의 주에선 18세 이상이면 합법적으로 주택 구입이 가능하다. 예외 지역은 앨라배마와 네브래스카로 19세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주택 구입 가능한 합법적 연령이 된다고 해도 대출 승인 여부가 가장 큰 관건. 일반적으로 대출기관은 소득, 신용점수, 자신 및 부채를 기준으로 대출을 승인하므로 이 요건들을 충족시키면 나이와 상관없이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규정에 따르면 신청자의 연령을 이유로 차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장점   이른 나이에 내집 장만 시 가장 큰 장점은 부동산 투자를 일찍 시작할 수 있다는 것. 구입한 집에서 오래 머무를수록 집 가치는 올라가므로 시간이 지난 후 상당한 차익을 얻을 수 있으며 임대 부동산으로 전환할 경우 임대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또 낮은 이자율로 주택 담보 대출이 가능하며 아파트를 렌트해 거주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임대료 인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외에도 주택 구입을 통해 좋은 신용기록을 쌓을 수 있고 주택 소유에 따른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재정적 고려사항   부동산 전문가들은 "첫 주택 구입은 일생의 가장 큰 금융 거래"라며 "전 연령대를 막론하고 결국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현금 구입이 아닌 이상 모기지 대출을 상환할 수 있을 만큼 재정상태가 안정적이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터닷컴(Realtor.com)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구매자들은 집값의 평균 14.7%, 약 3만400달러 정도를 다운페이먼트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소재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지난 5년간 주택 구입을 도와준 20대 고객들 중 90% 이상이 부모의 재정적 도움으로 집을 구입했다"며 "그러나 구입 후 모기지 상환과 생활비 등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므로 계획 없이 집을 구입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다운페이먼트만 확보된다고 주택을 구입할 수는 있는 것은 아니다. 클로징 비용 및 이사 비용도 확보해야 한다. 클로징 비용은 대출금의 3~6% 정도인데 이는 모기지 대출에 포함돼 대출금이 올라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이사 비용은 전국 평균 1250달러로 집계됐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단순히 주택 구입과 이사에 필요한 비용뿐 아니라 1년 치 모기지 상환금과 재산세, HOA 관리금 등 안정적 예산이 확보돼야 안전하다"며 "일부 지역 콘도에선 20% 다운페이먼트 및 18~24개월에 해당하는 모기지 상환액 예금 증명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신용점수도 중요하다. 대출기관은 은행 잔고가 충분해도 신용기록과 점수를 중요시 여기는데 대출 승인을 위한 최소 신용점수는 620점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주택 매매를 위해 충분한 예금을 갖고 있지만 신용 점수 또는 신용 기록이 좋지 않아 대출 상환 신청이 반려된 경우가 적잖다고 한다. 대출 전문가들은 "모기지 승인을 위한 안정적인 신용점수는 720점 이상"이라며 "또 신용카드, 자동차 할부, 개인 대출  등 신용 거래 계정이 3곳, 거래 기간은 최소 12개월은 돼야 한다"고 말한다. 또 전문가들은 "일부 대출기관은 신용보고서에 거래 라인 3~4곳을 제출하라고 요구하기도 한다"며 "이런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대출을 승인하지 않는 대출 기관도 있다"고 말했다.   ▶거주기간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구한 20대들의 경우 렌트비를 지불하는 것보다 주택 구입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주택 구입 시 단순히 재정적 상황만 고려해서는 안 된다. 주택 구매 후 그곳에서 얼마나 거주할 것인가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판매 후 세금과 이사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2~3년만 거주하고  집을 팔고 이사 가는 것은 결코 남는 장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 젊은 세대일수록 이직과 학업 등을 이유로 이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신중히 고민 후 구입을 결정해야 한다.  이주현 객원기자내집 영혼 주택 구입자 현금 구입 부동산 전문가들

2024-04-10

밀레니얼 67% "2년 내 내집 마련 계획"

MZ세대 주택 구입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MZ 세대들의 주택 구입이 힘들어지고 있는 이유는 치솟는 집값, 주택 공급 부족, 높은 모기지 금리가 가장 큰 원인. 그러나 여전히 밀레니얼 세대들의 주택 구입 의지는 크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통계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67%가 향후 2년 안에 주택 구입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Z세대도 마찬가지여서 Z세대 10명 중 9명이 가까운 미래에 주택 구입을 희망했다. 그렇다면 요즘처럼 집 구매가 쉽지 않은 부동산 시장에서 어떻게 MZ세대들이 이 높은 진입장벽을 뚫고 주택 구입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올해 부동산 시장 동향과 MZ세대들이 주택 구입에 성공할 수 있는 팁을 알아봤다.   ▶MZ세대 집 구매 현황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최근 주택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1년 주택구매를 가장 많이 한 연령대는 밀레니얼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밀레니얼 바이어는 전체 구입자의 14%만을 차지해 2021년보다 25%나 감소했다. 지난해 가장 큰 바잉파워를 보인 연령대는 55~74세로 전체 구매자 중 44%를 차지했다. NAR에 따르면 "지난해 첫 주택 구입자 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그리고 지난해 첫 주택 구입자 중간 연령(median age)이 36세로 집계됐는데 이는 갈수록 첫 주택 구입자 연령층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부동산 시장 동향   최근 몇 년간 집값 상승을 견인한 것은 주택 공급 부족. 그러나 이 상황이 수년 내 크게 나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리스팅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여전히 2017~2019년과 비교하면 38%나 감소한 수치다. 이는 부동산 경기 둔화로 인한 신규주택 건설 감소 및 기존 주택 소유자들이 역대 최저 모기지 금리를 상환하고 있기 때문. 주택 건설업체들은 향후 5~7년간 주택 재고 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 데이터 전문업체 브라이트MLS에 따르면 "현재 전국 주택 소유자 75%가 4% 미만 대의 모기지 금리를 상환하고 있다"며 "향후 모기지 금리가 내려간다고 해도 현재 2.5~3%대 모기지 금리를 가지고 있는 주택 소유자들이 집을 내놓을 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아 주택 재고 부족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 밀레니얼 세대의 내집 장만은 지금보다 활발해질 것이다.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최고치인 7.08%에서 서서히 하락, 현재 6% 중후반대에 안착했고 연준의 금리 인상 완화와 함께 모기지 금리는 더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 둔화의 끝이 보인다"며 "올 봄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금리가 떨어지고 집값도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여 다시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첫집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밀레니얼 바이어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지만 이는 제한적 주택 공급 상황 속에서 바이어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한다.     ▶내집 마련 전략   일단 첫집 구입이 목표라면 집값이 비싼 대도시보다는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교외나 작은 타운을 공략하는 것이 좋겠다. NAR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구매자의 19%가 교외로 이사했는데 이는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NAR은 "이 통계의 상당수는 밀레니얼 구매자가 차지한다"며 "이들은 내집 장만을 위해 기꺼이 더 저렴한 지역을 찾아 이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완벽하게 리모델링된 집보다는 수리가 필요한 집을 구매하는 것도 보다 싼 가격에 집을 구매하고 입찰 경쟁도 피하는 전략이다.     그리고 모기지 금리가 예산에 비해 너무 높은 경우, '포인트 구매(buying mortgage points)'나 '바이다운(rate buydown)' 옵션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바이다운의 경우 신규주택 건설업체가 분양시 옵션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존 주택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이를 에이전트를 통해 셀러에게 문의할 수 있다. 바이다운 옵션은 판매대금 중 일부가 대출기관에 전달되고 구입 첫해 현 모기지 금리보다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그리고 3년 뒤 실제 이자율이 적용되는 것인데 이는 향후 임금 인상, 결혼 등으로 수입이 늘어날 밀레니얼 구매자들에게 좋은 구입 옵션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대출기관 쇼핑을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출기관마다 어떤 종류의 금리와 조건을 제시하는지 자세하게 리서치한 뒤 더 낮은 이자율과 수수료를 제시하는 대출기관을 선택해야 모기지 금리 상환액을 줄일 수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밀레니얼 내집 주택 구입자 지난해 밀레니얼 밀레니얼 세대들

2023-02-15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얼 워치

전 세계 최고 자산가들이 미국 부동산을 매수하는 이유는 안전자산 개념이 크기 때문이다.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은 금리가 오르면서 주택 시세 하락 가능성을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도 집값이 안 내려가는 이유는 아직도 많은 매물이 리스팅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도 없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미디어에서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라고 야단법석을 떨고 있을 때 누군가는 움츠리고 있지만, 누군가는 5년 뒤에 불어날 재산을 상상하며 느긋하게 미소 짓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주택시장의 재고는 역사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상당수의 주택 구매자들이 현재의 모기지 금리 수준보다 낮은 금리에 주택을 구매했다는 점은 단기간 주택 매물을 제한할 요인이다.     마켓에 주택 매물이 적은 이유는 신규 주택 공급이 적고 부동산 소유주들이 투자성 매물 소유 비율이 높아 렌트비는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주택 소유주들의 모기지 이자율이 매우 낮아 지금 집을 팔 이유도 없다.     셀러들이 마켓에 내놓은 부동산의 가격을 내리지 않기도 하고, 조금 가격을 내리고 있는 셀러도 있다. 하지만 많은 바이어가 아직도 관망하고 내년을 기다리고 있기에, 내년에 이자율이 좀 내린다면  많은 바이어가 구매에 몰릴 수도 있을 것 같다.     셀러와 바이어 마켓 한쪽으로 치우치는 영원한 마켓은 없다. 상황에 맞추어 대응해야 한다.     집을 팔고 현금 순환을 원한다면 빨리 움직일수록 유리하다. 경제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가 약 2년 정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나 실업률이 올라가거나, 매물이 늘어나지 않는 한 가격 하락은 어려워 보인다.     본인의 집을 팔고 다른 집으로 이사 할 계획이 있다면 매도할 집과 매수할 집 중 어느 집의 금액이 더 큰가를 비교해 보기를 권고한다.     부동산을 매입할 때 다른 바이어들에 비해 경쟁력이 좀 밀리는 바이어들은 집 사기에 좋은 타이밍이다. 금전적인 여유가 있는 바이어들 경우 좋은 타이밍을 기다리며 지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가 살 집이라면 가격이 내려갈 때를 기다리며 렌트비를 지불하는 경우 몇 년 동안 렌트비를 합산해 보고 준비되었다면 언제든지 사도 좋다. 어쩌면 바이어들에게 지금이 구매 가격을 조절해서 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첫 주택 구입자 다운페이 프로그램 경우 첫 주택 구입자는 물론 일반 주택 구입자의 평균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20%보다 낮았던 것은 낮은 다운페이먼트를 통한 모기지 대출 프로그램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연방주택국(FHA)이 보증하는 FHA 융자는 최저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3.5%만으로도 주택 구입에 필요한 대출을 발급한다.     FHA 융자가 적용하는 크레딧 점수 기준도 일반 융자보다 매우 낮아 이미 오래전부터 첫 주택 구입자나 저소득층이 주택 구입 시 많이 활용한 융자 프로그램이다.   어제도 오늘도 돈 버는 투자자들은 요동하지 않고 꾸준히 움직이고 있다. 미디어에서 나오는 악재 뉴스를 기회로 삼는 똑똑한 투자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문의: (949)873-1380 써니 김 / 뉴스타부동산 얼바인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얼 주택 구입자 부동산 소유주들 주택 구매자들

2022-08-17

"5년 거주하면 대출금 전액 탕감"

첫 주택 구입 시 다운페이먼트 일부를 무이자로 융자받을 뿐만 아니라 조건부로 대출금을 전액 탕감해주는 주정부 프로그램 ‘포기버블 에쿼티 빌더(Forgivable Equity Builder)’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지 5월 5일 자 A1면〉 신청 자격부터 신청 방법, 필요 서류 등 세부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어떤 프로그램인가.     “월 모기지 페이먼트가 가능한 충분한 소득이 있는 첫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 가격의 최대 10%까지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가주주택금융국(CalHFA)의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이다.”   -다른 프로그램과 차이점은.     “기존의 다른 주 프로그램의 경우 저소득 가구가 주택 구입 가격의 최대 3.5%를 융자받을 수 있었다. 규모가 작았을 뿐만 아니라 이자를 붙여 상환해야 했다. ‘포기버블 에쿼티 빌더’는 CalHFA의 다른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과 함께 지원할 수 없다. 또한 다른 정부 프로그램과 중복 지원이 가능한 지는 프로그램마다 확인이 필요하다.”      -어떻게 상환해야 하나.     “프로그램 보조를 받아 구입한 집에서 5년 이상 거주한다면 대출금을 전액 탕감받을 수 있다. 5년 이상 거주하지 못하면 대출금 일부를 상환해야 할 수도 있다.”    -누가 신청할 수 있나.     “3년간 주택 소유 기록이 없는 첫 주택 구입자다. 집을 소유했어도 팔고 3년이 지났다면 첫 주택 구입자와 동일하게 간주된다. 단, 비거주 공동 대출자(Non-occupant co-borrower)는 신청 자격이 없다.”     -신청 방법은.     “주정부에서 승인한 론 오피서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주주택금융국(CalHFA)은 직접적인 렌더(lender)가 아니기 때문에 별도로 신청을 받지 않는다. CalHFA가 추천하는 론 오피서 정보는 웹사이트(calhfa.ca.gov/homebuyer/lenders.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준비할 서류는.     “CalHFA는 론 오피서와 만날 때 원활한 진행을 위해 급여명세서, 은행계좌내역서, 근로내역, 이전 세금보고서 등을 지참하라고 권유했다.”     -신청 자격은.     “주택이 위치한 카운티에서 소득이 지역 중위소득의 80% 미만인 저소득층이다. LA카운티의 경우 가계 소득이 6만8880달러 이하여야 한다.”       -첫 주택 구입자 교육은 어떻게 받나.     “온라인으로는 CalHFA의 8시간짜리 첫 주택 구입자 교육 및 상담 과정(calhfa.ehomeamerica.org/sponsor_user/sponsor_main)이 있다. 99달러의 참가비가 있다. 그 밖에 연방주택국(HUD)이 승인한 에이전시(hudgov-answers.force.com/housingcounseling/s/)나 비영리단체 네이버웍스 아메리카(www.neighborworks.org/Homes-Finances/Homeownership/HomeOwnership-Center-Directory)를 통해 대면 혹은 온라인으로 교육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장수아 기자대출금 거주 주택 구입자 대출금 전액 주정부 프로그램

2022-05-05

페이먼트 기록> 부채> 유지기간> 계좌 숫자…크레딧 점수 구성 요인

얼마전 자동차 융자를 받은 마이클 길버트는 크레딧 점수 9점 차이 때문에 적용되는 이자율이 달라졌다. 이자율 차이는 거의 2%로 월 페이먼트 차이는 20여달러 정도. 1개월 정도야 별 차이가 없지만 연간 240달러 4년이면 1000달러로 만만한 금액이 아니다. 자동차나 주택 또는 사업체 융자 등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일 없이 살아갈때는 자신의 크레딧 점수에 별 관심이 없는게 대다수 사람들이다. 그러다가 융자 때문에 튀어나온 크레딧 점수가 직접 돈과 관련돼 있다는 것을 알고 들여다보기에는 이미 때는 늦었다. 흔히 파이코(FICO)로 불리기도 하는 크레딧 점수는 최하 300에서 최대 850점 사이에서 움직인다. 크레딧 점수를 집계하는 기관은 엑스페리언 에퀴팩스 트랜스 유니언 등으로 기관별로 점수차이는 조금씩 나기는 하지만 집계 원칙은 대동소이하다. 크레딧 점수 구성요소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것은 카드발급 사용 페이먼트 등 일상 경제 생활을 하면서도 한번쯤 신경을 더 쓸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좋은 크레딧 점수로 나타난다. 다음은 크레딧 점수를 구성하는 주요인들이다. ▶35%=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페이먼트 기록이다. 3대 기관에 정기적으로 페이먼트 연체기록을 보고하는 은행 카드사 등과 거래한다면 제때 페이먼트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요즘은 주차 티켓 도서반납 연체 등도 크레딧 기관에 보고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30%= 두번째는 역시 빚을 얼마나 많이 지고 있느냐는 것이다. 가용 부채금액 대비 어느 정도 실제 부채가 있는지를 계산하는 것이다. 카드마다 꽉꽉 밸런스가 차 있다면 당연히 점수는 뚝뚝 떨어진다. ▶15%= 크레딧 유지 기간이다. 각 크레딧 계좌별로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해 왔는지 따진다. 당연히 거래 계좌 수에 따른 유지 기간이 오래될 수록 점수는 올라간다. ▶10%= 거래 계좌의 숫자다. 특히 전체 계좌 수 가운데 최근 새로 생긴 것이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느냐가 문제다. 여기에는 크레딧 조회 건수도 포함된다. 예컨대 지난 두달 사이에 여러개의 크레딧 카드를 신청했다면 그만큼 상황이 안 좋다는 의미로 점수는 하락한다. 그렇지만 자동차 또는 주택 융자를 쇼핑하면서 여기 저기에서 실시한 크레딧 조회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10%= 마지막 10%는 크레딧 종류다. 자동차나 주택처럼 융자 금액이 크더라도 매월 일정 금액을 상환하는 종류의 융자는 영향이 적다. 그렇지만 크레딧 카드와 같은 리볼빙 계좌가 많다면 점수는 깎인다.

2011-01-12

"새집 구입자 세금 혜택 신청 서두르세요"

지난 1일 부활한 가주 정부의 신규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금 크레딧 예산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 구입을 원하는 가주민들은 신청을 서둘러야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7일 가주 프랜차이즈택스보드(FTB)에 따르면 신규주택 구입자에 대한 가주 정부의 1만달러 세금 크레딧이 부활한 지 2주만에 2500여명의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가주 세금 크레딧 혜택은 시행 첫주에만 430여명의 바이어가 신청한데 이어 지난주에는 2040명의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레슬리 영 수석경제학자는 "가주민들이 파이낸셜 혜택을 받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굉장한 속도로 예산이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규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금 혜택 부활과 맞물려 기존주택 잠정 판매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CAR에 따르면 이달들어 기존주택 잠정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를 상회하고 있다. 가주 FTB의 브렌다 보엣 대변인은 "예산을 늘려 올해 세금 혜택을 재개했지만 시행 후부터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세금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접수 후 6~8주가 소요되는 만큼 신청을 빨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가주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가주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연방정부의 첫주택구입자에게 제공하는 8000달러의 세금 크레딧과는 별도로 새 집을 구입하는 가주민에게 세금 혜택을 제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시행 후 4개월만에 1만1000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7월에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이에 가주 정부는 연방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2억달러의 자금을 마련 지난 1일부터 신규주택 구입자나 첫주택구입자를 위한 1만달러의 세금 크레딧 혜택을 부활 시행해오고 있다. 이 혜택은 1만달러와 주택 구입가격의 5%중 적은 쪽으로 적용되며 매년 3333.33달러씩 3년간 제공된다. 곽재민 기자

2010-05-18

가주 신규주택 구입자에 1만달러 세금 크레딧 부활

가주 정부가 신규 주택 구입자에 대한 1만달러 세금 크레딧 혜택이 부활한다. 가주 주택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22일 아놀드 슈워제네거 가주 주지사가 신규주택 구입자와 신축주택 구입자에게 1만 달러 또는 주택구입가의 5% 중 적은 금액의 택스 크레딧을 부여하는 예산법안 패키지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세금 크레딧 혜택은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5월 1일 이후 가주에서 신규주택 구입 에스크로를 마친 가주민은 가주 정부로부터 최대 1만달러의 택스 크레딧을 받게 된다. 택스 크레딧은 3년에 걸쳐 매년 3333달러씩 지급된다. 가주 정부가 가주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작년 초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연방정부가 첫주택구입자에게 제공하는 8000달러의 세금 크레딧과는 별도로 가주에서 새 집을 구입하는 주택구입자에게 최대 1만달러까지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에는 예산이 1억달러로 한정돼 지난해 7월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올해에는 총 2억달러의 예산이 책정됐다. 한편, 가주 정부는 기업이 구입하는 친환경 설비에 대해 앞으로 10년 동안 세일즈 택스를 면제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조항은 주지사의 서명과 함께 즉각적으로 효력이 발효됐다. 곽재민 기자

2010-03-23

첫 주택구입자 세금크레딧 5개월 연장

경기부양책의 일부로서 주택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행돼 큰 인기를 끌었던 첫 주택구입자 세금크레딧 프로그램이 11월 30일 종료를 앞두고 5개월 연장됐다. 거의 '붕괴' 직전까지 간 부동산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시장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로그램의 적용 범위는 오히려 늘어났다. 다음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사항이다. ◇ 기존과 같은 점 주택을 처음으로 구입하는 바이어는 구입가격의 10% 총 8000달러까지 세금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첫 주택구입자란 최근 3년간 주거주지를 소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을 말하고 부부라면 양쪽 모두가 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부모 조부모 자녀 등 직계가족으로부터 주택을 구입한 경우에는 크레딧을 신청할 수 없다. 크레딧은 달러가치를 지녀 감세 혜택이 있고 지불해야 할 세금보다 크레딧 금액이 많은 경우 환불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세금이 5000달러인데 8000달러 크레딧을 받았다면 (국세청)으로부터 3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주택을 구입해 프로그램 신청 자격이 된다면 2008년 또는 2009년 세금환급 때 신청할 수 있고 2010년에 주택을 구입하는 바이어는 2009년 혹은 2010년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크레딧을 받았다면 최고 3년 이상은 그 주택을 주거주지로 사용해야 한다. ◇ 달라지는 점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기존 주택보유자에게까지 혜택이 확대된다는 것이다. 최근 5년간 연속으로 한 곳에서 거주한 경우 새로운 주택을 구입해 그곳을 주거주지로 삼는다면 주택구매가격의 10% 총 6500달러까지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주택보유자는 11월 6일 이후 새로 주택구매를 한 경우에만 크레딧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크레딧을 받기 위해 기존주택을 꼭 팔아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새로 구입한 주택을 주거주지로 이용해야만 한다. 소득제한은 좀 더 너그러워졌다. 기존에는 개인 연소득이 7만5000달러 이하 부부 합산 15만달러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 가능했던데 비해 변경된 프로그램에 의하면 개인 연소득 12만5000달러 부부 합산 22만5000달러까지 늘어났다. 기존과 달리 주택가격에도 상한선이 생겨 80만달러 이상 되는 주택에 대해서는 크레딧을 신청할 수 없다. 또한 직계가족뿐만 아니라 배우자 혹은 배우자의 직계가족으로부터 주택을 구입한 경우에도 신청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또한 크레딧과 관련된 부정을 막기 위해 18세 이상만 신청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을 대신해서는 신청할 수 없다. 세금크레딧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2010년 5월 1일 전까지 구매계약을 해야 하고 7월 1일 전에 모든 과정이 클로징되야 한다. ◇ 그 외 알아야 할 점 주거주지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집을 말한다. IRS에서는 주거주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가족들이 어디에서 지내고 있는가 우편 주소가 어디로 되어있는지 등을 조사한다. 단독주택 콘도 타운하우스 등 모든 형태의 주택이 주거주지가 될 수 있다. 주거에 알맞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면 보트 트레일러 등도 가능하다. 부지를 구입해 주택을 건축하고 있는 경우라면 공사를 완료해 그 집에서 살기 시작한 날을 구매한 날로 간주한다. 즉 2010년 7월 1일 전까지 이사를 완료해야 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세금전문가와 상담하거나 federalhousingtaxcredit.com 혹은 www.irs.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9-11-18

세금크레딧 효과…주택매매 절반이 '첫 구입자'

연방정부의 세금크레딧 혜택으로 첫 주택구입자들의 매매가 급증해 올해 일어난 주택매매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 가운데 하나로 발표된 이 정책이 큰 효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주택매매 중 첫주택구입자에 의한 거래가 4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41% 2006년 36%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결과가 나타나게 된 데에는 연방정부가 첫 주택구입자에게 제공하는 세금크레딧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크레딧은 구입한 주택금액의 10% 또는 8000달러 중 적은 금액이 제공되며 최근 법안개정에 의해 내년 4월말까지 프로그램이 연장됐다. 기한 연장 뿐만 아니라 혜택의 범위도 커져 11월 6일 이후 주택을 구매하는 기존 주택보유자 역시 최고 6500달러까지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세금크레딧 혜택 이외에 주택가격 하락 역시 영향을 미쳤다. S&P/케이스-실러 지수에 따르면 주택가격은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정점일 때에 비해 30% 이상 하락했으며 모기지 이자율 역시 사상 최저치를 유지하고 있어 과거보다 적은 비용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경제학자는 "세금크레딧 프로그램이 예상보다 효과가 커 올해 첫 주택구입자가 24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주택보유자에게까지 프로그램이 확대됨에 따라 돌발변수만 없다면 내년 주택가격이 3~5% 정도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2009-11-16

첫 주택 세금크레딧 6개월 연장안 통과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연방 정부의 세금 크레딧 혜택이 당초 이달 30일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6개월 연장된다. 5일 연방 하원은 상원에 이어 세금 크레딧 연장법안을 상정해 찬성 403, 반대 12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첫 주택구입자는 내년 4월 30일까지 주택 거래 계약서에 서명하고, 6월 30일까지 클로징을 마치면 8000달러의 세금 크레딧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6일 오전 연장법안에 서명하면 즉각 발효된다. 연장법안에 따르면 첫 주택구입자 뿐 아니라 기존 주택 소유주도 세금 크레딧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의 집을 팔고 다른 집을 구입하는 주택 소유주에겐 6500달러의 세금 크레딧이 지급되는데, 기존 주택에서 최소 5년 이상 거주자에 한한다. 이와 함께 세금 크레딧 신청 자격도 다소 완화된다. 개인은 연소득 7만5000달러에서 12만5000달러로, 2인은 15만달러에서 22만5000달러로 소득 제한이 상향 조정된다. 그러나 주택 가격은 80만달러를 초과할 수 없다. 이날 통과된 연장법안은 또한 실업수당 급여기간을 미 전역 모든 주에서 14주 연장시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실업률이 8.5% 이상인 주는 여기에 6주가 추가돼 총 20주가 연장된다. 필요한 재원은 고용주들에게 부과하는 실업세를 2011년 6월 30일까지 연장해 충당할 계획이다. 한편 지금까지 세금 크레딧의 혜택을 받은 주택 구입자는 140만여명에 달한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2009-11-05

'첫 주택구입때 세금 크레딧' 연장 가능성···상원 지도자들 합의

오는 11월말 마감하는 첫주택구입자에 대한 연방정부의 8000달러 세금 크레딧 혜택이 연장될 전망이다. 또 세금크레딧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도 대폭 늘어난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 상원 지도자들이 첫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내년 4월까지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합의된 안은 다음 달 말로 끝나는 첫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 규모의 세제 혜택을 내년 4월까지 연장 적용하고 이미 주택을 보유하고 5년 이상 거주해 온 사람들이 주택을 구입할 때에도 6500달러의 세제 혜택을 주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득범위도 연간 개인소득 12만5000달러 부부합산 소득으로는 연간 25만달러까지로 확대된다. 지금은 개인소득 7만5000달러 부부합산 소득 15만달러까지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는 "꽤 많은 상원 의원들 사이에서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도 "대부분의 상원 의원들이 이 같은 내용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나 역시 확실히 같은 견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첫주택구입에 대한 세제 혜택은 매매 수요를 불러 일으켜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에 빠진 주택 시장을 끌어 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상원 의원들은 이같은 세금크레딧 혜택이 실업혜택 확대안의 일부로 고려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이 안은 현재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2009-10-29

첫 주택구입자 세금크레딧 내년까지 연장 가능성

지난 주 연방정부가 예산 문제로 첫주택구입자에 대한 세금크레딧 혜택 연장이 힘들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 혜택을 내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연방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주 민주당 상원의원 빌 넬슨은 내년까지 첫주택구입 세금크레딧 혜택 기한을 연장하는 대신 혜택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이번 주말쯤 상원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주택구입자에게 연방정부에서 8000달러 세금크레딧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이제껏 100만건이 넘는 신청을 받는 등 주택수요를 창출해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11월 30일 마감을 앞두고 프로그램을 연장시키기 위해 부동산에이전트 모기지브로커 개발업자 등 다양한 관련기관에서 로비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제안된 법안은 세금 혜택을 첫 주택구입자 뿐 아니라 모든 주택구입자로 확대하고 혜택 규모도 1만5000달러로 늘리자는 안이어서 연방정부가 예산 문제로 난색을 표했다. 이번에 나온 연장안은 민주당 대표 해리 레이드와 상원 재무의원장 맥스 바쿠스에 의해 제안됐다. 이 안에 따르면 내년 1분기까지 거래를 끝마치는 첫주택구입자에게는 지금과 같이 8000달러 세금크레딧이 제공되지만 그 이후로는 분기가 지날 때마다 각 2000달러씩 감소해 내년 말에는 2000달러 크레딧으로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한편 국세청(IRS)에 따르면 이제까지 세금크레딧을 허위로 신청한 경우가 10만건에 육박해 IRS는 조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09-10-26

4세 아이가 집 샀다고? 첫 주택구입자 세금크레딧, 허위신청많아 연장 악영향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연방정부의 세금크레딧 혜택 종료를 앞두고 허위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심지어는 4살짜리 어린이까지 이 혜택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 산하 독립기관인 세무감찰관(TIGTA) 러셀 조지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에 대한 각종 허위신고 통계를 발표했다. 침체된 부동산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연방정부에서 첫 주택구입자에게 세금크레딧을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7500달러였던 혜택이 올해 8000달러로 오른 바 있다. 조지에 따르면 기존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세금크레딧을 신청한 사람이 7만4000명으로 이들에 들어간 비용은 5억달러에 달했다. 1만9000명은 실제 주택을 구입하지 않고도 크레딧을 신청했다. 18세 미만 미성년자가 신청한 사례도 582건이나 적발됐으며 이들 중 심지어는 4살짜리까지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불법이민자가 신청한 경우도 있었으며 국세청(IRS) 직원이 부정한 방법으로 혜택을 신청한 사례도 적발됐다. 오는 11월 30일 프로그램 종료를 앞두고 부동산업계에서는 프로그램 연장을 위해 로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이들 위반사례가 발표됨에 따라 연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프로그램이 연장될 경우 한달에 10억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게 된다. 김혜원 기자

2009-10-22

첫 주택구입자에 '돈줄 푼다' 연방정부, 지방정부에 자금지원 밝혀

오바마 행정부가 각 주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첫 주택구입자 보조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지원 계획을 밝힘에 따라 자금 부족으로 중단된 가주 정부의 해당 프로그램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2일 오바마 정부는 지방 정부가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다운페이 등을 보조하는 프로그램을 재개 또는 확대 실시할 수 있도록 연방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재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위한 예산은 추가적인 세금 징수 없이 지금까지 지방 정부 주택재정국(HFA)이 납부한 수수료 및 재무부가 지방 정부 주택재정국이 발행하는 채권을 매입함으로써 재정 충당을 도와줄 계획이다. 하지만 연방 정부는 그 규모와 시행 시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각 지방 정부 주택재정국이 발행하는 채권 규모는 지난 2007년 160억달러에서 지난해 100억달러 올해는 40억달러 규모로 급감했다. 이 같은 결정으로 인해 현재 중단된 지방 정부의 첫 주택구입 보조 프로그램이 다시 재개되면 무주택자들은 물론 부동산 융자 업계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주 정부의 경우 첫 주택구입 보조 프로그램인 캘해퍼(CalHFA)를 운영 중에 있으며 이는 일반보다 0.25~1% 포인트 정도 낮은 이자율로 융자를 내주고 있어 첫 주택구입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왔다. 하지만 재정난으로 지난 해부터 시행이 중단됐다가 최근 부분적으로 다시 시작되고 있으며 연방정부의 지원이 시작되면 주민들이 더욱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도 롱비치의 경우 최고 27만5000달러까지 특정지역 주택구입자들에게 지원을 했지만 최근 동결된 상태로 이 역시 연방정부의 지원이 시작되면 다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주택구입을 도와주는 새뮤엘 이씨는 "기금이 고갈돼 중단된 정부 보조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되면 많은 무주택자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별로 시행시기가 다를 수 있으니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승우 기자

2009-10-22

첫 주택구입자 세금크레딧 "연장 어렵다"

다음달 말로 종료되는 첫주택 구입자에 대한 연방정부의 세금크레딧 혜택을 연장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측이 이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으로 인해 연장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택도시개발부(HUD)는 오는 11월 30일 마감되는 이 프로그램이 연장되면 비용이 정부가 부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게 돼 연장이 회의적이라고 20일 발표했다. 프로그램은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바이어에게 8000달러의 세금크레딧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제껏 100만명이 넘게 신청을 했다. 특히 35만명의 첫주택구입자는 이 프로그램 때문에 주택 구입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프로그램이 다음달 말로 종료되고 나면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주택시장이 다시금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모기지은행연합(MBA) 전국주택건설협회(NAHB) 등 부동산 관련 업체들은 이 프로그램 연장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부동산 관련 업체들은 단순히 프로그램 연장에 머물지 않고 수혜대상을 첫 주택구입자에서 기존에 주택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까지 포함하도록 확대하기 위해 로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HUD 장관 숀 도노반이 예산 문제로 인해 프로그램 연장이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아 빨간 불이 켜진 것이다. 도노반 장관은 "예산적자가 심각한 상황에서 프로그램 시행 기간을 연장한다면 더욱 문제가 커질 수 있다"며 "세금크레딧 혜택이 종료된다고 해서 주택시장이 예상만큼 큰 타격을 입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2009-10-21

첫 주택구입자 세금크레딧 혜택, 국세청 대대적 사기 조사

연방정부가 첫주택구입자에게 제공하는 세금크레딧 혜택에 대해 국세청(IRS)이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일 지금까지 접수된 100만건 이상의 세금크레딧 혜택 신청 중 의심이 가는 10만건에 대해 국세청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중 167건의 사기를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국세청은 세부사항에 대해 발표하기를 거부했다.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침체에 빠진 부동산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연방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첫주택구입자에게 8000달러의 세금크레딧 혜택을 주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제까지 신청수는 100만건을 넘었으며 이중 35만건 가량은 세금크레딧 혜택이 없었으면 주택을 구매하지 않았을 것으로 여겨져 큰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11월 30일 종료를 앞두고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전국주택건설협회(NAHB) 등 부동산관련 기관에서는 프로그램 연장을 위해 로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하지만 신청건수 중 다수가 적합하지 않고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프로그램 연장 여부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IRS의 프랭크 케이스 대변인은 "국세청은 이 프로그램에 잠재적인 부정과 사기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부정적인 방법으로 세금크레딧을 신청한 사람들을 강력하게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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